‘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의 정체가 공개될 수도 있다
뱅크시가 법정 싸움에 휘말렸다고?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의 정체가 공개될 수도 있다
뱅크시가 법정 싸움에 휘말렸다고?
‘얼굴 없는 화가’로 알려진 영국 유명 그래피티 미술가 뱅크시의 정체가 공개될지도 모른다.
현지 시각 9일, 영국 뉴스 매체 <가디언>은 “미술품 수집가 2명이 뱅크시 회사 ‘페스트 컨트롤’과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페스트 컨트롤은 2008년 뱅크시가 설립한 회사로, 뱅크시 공식 작품 공식 기관이자 작품 판매를 주관하는 곳이다.
소송을 낸 인물들은 2020년, 뱅크시 작품 수집가의 유품 중 ‘원숭이 여왕’을 한화로 약 5천89만원에 구입했다. 이후 진품 여부를 페스트 컨트롤에 의뢰했으나 3년간 응답이 없자 계약 위반으로 소송을 걸었다. 또한 이 재판이 진행될 경우 재판 결과에 따라 뱅크시의 본명 등이 밝혀질 가능성이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현재까지 뱅크시 후보군으로 언급된 인물은 영국의 유명 밴드 ‘매시브 어택’의 로버트 델 나야, ‘고릴라즈’를 만든 유명 만화가 제이미 휼렛, TV 미술 프로그램 ‘아트 어택’ 진행자 닐 뷰캐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