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 나이키와의 스폰서십 파기하고 푸마와 계약 체결한다?
당장은 자체적으로 키트를 생산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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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와의 스폰서십 파기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FC 바르셀로나가 푸마와 계약할 것이라는 루머가 제기됐다.
지난 7일, 푸마의 CEO 제라르 로메로가 바르셀로나를 방문해 FC 바르셀로나 대표단을 만난 것이다. 이에 대해 구단 소식을 전하는 계정, @carpetasFCB는 “FC 바르셀로나가 나이키와의 계약을 파기한 뒤 2024-25는 험멜과 협력해 자체적으로 키트를 제작하고, 2025-26 시즌부터 푸마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추측했다.
한편, FC 바르셀로나 관련 소식을 전하는 또 다른 계정인 @FCBRAC1은 FC 바르셀로나가 자체 키트를 제작할 가능성은 희박하며, 새로운 스폰서를 신속하게 찾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이키와 FC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8년에 10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계약금은 보너스 금액을 제하고 연간 최소 1억500만 유로(한화 약 1천5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루머에 따르면, FC 바르셀로나 측은 나이키로부터 구단의 가치에 비해 낮은 금액을 후원받고 있다는 점에 불만을 품고 계약 파기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에 대한 구단 측의 공식 확인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