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의 ‘스타셰이드’ 프로젝트에서 영감을 받은 우산 살펴보기
작동 방식부터 일반 우산과는 다르다.


나사의 ‘스타셰이드’ 프로젝트에서 영감을 받은 우산이 공개됐다.
스타셰이드는 그 이름처럼 별빛을 가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다. 밝은 별이 내뿜는 빛에 묻힌 행성을 관측하기 쉽게 하기 위함이다. 이에 사용되는 기체는 30m 크기의 해바라기 형태로, 우주 망원경으로부터 약 3만km 떨어진 위치에서 패널을 펼쳐 별빛을 가리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번에 공개된 우산 또한 스타셰이드 기체와 유사한 해바라기 형태를 취하고 있다. 더불어 우산에 사용된 원단은 나선형을 그리며 펼쳐지게끔 제작됐다. 다만, 그 밖의 특별한 기능은 없다.
해당 우산을 디자인한 비나얀 라비쿠마르는 이에 대해 “지난 수백년 간 우리는 의자나 자동차나, 조명만큼 우산의 형태에 큰 변형을 가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우산은 우천시 정말 중요한 도구가 된다. 그런 관점에서 이 우산을 만들어 보았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