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도나호가 나이키를 떠난다
새로운 후임자는 누구?
나이키의 CEO 존 도나호가 사임한다.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존 도나호는 오는 10월 13일 나이키 CEO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보도 이후 나이키는 성명을 통해 “리더를 바꿀 때가 됐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그의 후임자는 엘리엇 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존 도나호는 베인과 이베이의 CEO를 거쳐 2020년 1월부터 나이키 CEO로서 브랜드를 이끌었다. 그러나 2020년 이후 나이키의 매출은 최저치를 기록했고, 2023년 회계연도 매출은 불과 1% 성장에 그쳤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브랜드가 과거 스니커 모델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한편, 존 도나호 사임 이후 새롭게 브랜드를 이끌 엘리엇 힐은 10월 14일부터 나이키 CEO로 근무할 예정이며, 그는 1988년 나이키에 인턴으로 입사해 약 32년간 유럽 전역의 스포츠 기업에서 고위직을 역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