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켄스탁이 자사 샌들을 응용미술작품으로 규정했다
법적 지위 획득은 아직.

버켄스탁이 자사 샌들을 응용미술작품으로 규정했다. 현재 진행 중인 버켄스탁 샌들의 유사품에 대한 세 건의 법정 공방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이다.
버켄스탁은 현재 ‘치보’를 비롯한 신발 제조사를 저작권 침해로 고소한 상태다. 하지만 버켄스탁 본사가 위치한 독일 법에 따르면, 제품이 응용미술작품으로 인정될 경우 창작자는 해당 제품에 대한 독점적인 자산 사용 권리를 갖게 된다. 해당 전략은 과거 포르쉐와 르 코르뷔지에가 채택한 사례로도 잘 알려져 있다.
다만, 버켄스탁 샌들이 독일 법정에서 응용미술작품으로 인정받을지는 아직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