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 50주년 기념 협업 컬렉션 공개
길거리 포토그래퍼로 변신한 라부부까지.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애니 레보비츠, 안나 수이, 케이트 모스, 마크 뉴슨, 나오미 캠벨, 노먼 포스터, 로살리아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 50인과 함께한 특별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자라 디자인팀과 아티스트가 함께 재킷, 가방, 침낭, 의자, 반려동물 캐리어까지 의류와 액세서리, 리빙 제품 전반에 걸친 50개의 아이템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참여진에는 영화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와 루카 구아다니노, 사진가 닉 나이트와 스티븐 마이젤,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와 빈센트 반 두이센, 슈퍼모델 신디 크로포드까지 다양한 분야의 거장들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작가 데이비드 베일리는 1960년대 항공 점퍼를 재해석했고, 스타일리스트 해리 램버트는 배지 장식 모자를, 홍콩 아티스트 카싱 룽은 그의 대표 캐릭터 ‘라부부’를 스트리트 패션 사진가 버전으로 변주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컬렉션의 모든 수익금은 여성 리더십과 환경 보호를 지원하는 ‘여성 지구 연합’에 기부되며, 자라가 동일 금액을 매칭해 기부한다. 더불어 참여 아티스트들이 선정한 50개 자선 단체에도 각각 2만 유로가 전달된다.
인디텍스의 마르타 오르테가 회장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자라의 50주년을 함께 축하해주는 것은 큰 영광”이라며 “이들은 상상력과 혁신, 진정성을 공유하며 자라가 지켜온 장인정신과 디자인의 즐거움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자라 50주년 협업 컬렉션은 오는 10월 6일부터 자라 공식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