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오츠키 x 자라 컬렉션 공개
일본 버블 경제 시절의 남성복.
소시오츠키와 자라의 첫 협업 컬렉션 ‘A Sense of Togetherness’가 공개됐다. 이번 컬렉션은 소시오츠키 특유의 일본 버블 시대의 드레스 코드와 80년대 이탈리아 테일러링을 기반으로 한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재킷과 셔츠에는 기존 테일러링 구조 대신 일본 전통 의상에서 착안한 끈 여밈 디테일이 적용됐으며, 오버셔츠, 카고 팬츠, 니트웨어 등 실용적인 아이템들도 동일한 방식으로 재해석돼 포멀과 워크웨어가 자연스럽게 교차하는 균형감으로 완성됐다. 또한 이번 협업에서 소시오츠키는 브랜드 최초로 여성복과 키즈 라인을 함께 전개했으며, 여성 라인에는 부드러운 선이 적용돼 여유있는 실루엣으로 선보여졌다.
소시오츠키는 “이번 협업에서는 격식을 갖춘 소재를 익숙한 아이템에 적용하는 데 집중했다. 자라와의 작업을 통해 기존 브랜드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스펙트럼을 확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소시오츠키는 일본 출신 디자이너 오츠키 소시가 2015년 설립한 브랜드로, 일본의 전통적인 의복 구조를 재해석하며 일본 문화와 서구 테일러링을 융합하는 브랜드다. 또한 최근 LVMH 2025 수상 이후 피티 워모 109 게스트 디자이너로 선정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소시오츠키 x 자라 컬렉션은 한국 시각 12월 4일부터 자라 일본 공식 웹사이트 및 지정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