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년 만에 부활한 체코 국민 스쿠터 '타입 506'
50년대의 감성을 그대로 재현한 전기 스쿠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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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에서 1964년까지 체코에서 생산되었던 한 스쿠터가 있다. 긴 어뢰 모양의 길쭉한 실루엣, 개성 넘치는 보행 판, 연인을 위한 뒷자리를 갖춘 앙증맞은 디자인으로 체코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10만 대 이상 불티나게 팔려나간 세제타 ‘타입 506’이다. 당시 체코 젊은이들의 즐거움과 자유, 그리고 모험을 상징하던 체코의 국민 스쿠터는 오늘날까지도 아름다움과 개성의 영원한 아이콘으로 남아있다.
세제타 모터스의 창립 60주년을 맞이하여 전설의 스쿠터가 돌아온다. 탄생 50년 만에 다시 태어난 차세대 타입 506의 실체는 수작업으로 완성한 고성능 스포츠 전기 스쿠터. 1950년대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현대적인 스타일로 선을 가다듬었다. 체코에서 모든 개발과 제작을 진행하며 11kW의 출력과 최고속도 120km/h를 구현했다. 50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3.2초. 양방향 진동 조절판과 모든 주행조건에서 탁월한 컨트롤을 제공하는 다이나믹 토크 셀렉터를 갖추었다. 간편하고 사용하기 쉬운 자동차를 만드는 철학을 유지하되, 사용 및 충전 기능은 완전히 자동화되었다. 전설의 부활다운 업그레이드다. 세제타 모터스 공식 웹사이트에서 53년 만에 부활한 세제타 ‘타입 506’의 세부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