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의 개성 있는 여섯 가지 신상품
4월에도 역시 ‘열일’하는 나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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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맞은 4월, 나이키가 어김없이 신상품을 공개했다. 더운 날씨를 대비한 플라이니트 소재의 가벼운 에어 포스 1 미드부터 따뜻한 봄의 색을 지닌 줌 KD 9 엘리트까지, 나이키의 여섯 가지 신상품을 만나보자.
나이키 블레이져 로우 AC ‘넘버즈’
나이키 블레이져 로우는 스케이터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신발 중 하나다. 스케이터 에릭 코스톤, 가이 마리아노의 브랜드 ‘넘버즈’와의 협업이 놀랍지 않은 이유다. 이름하여 나이키 블레이져 로우 AC ‘넘버즈’. 신발 끈 대신 장착한 찍찍이가 편리한 탈착용을 보장한다. 겉창은 말끔한 상아색과 강렬한 빨간색 스웨이드로, 중창은 하얀색 클래식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스케이트보드 신발이라면 요란하고 화려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마련이지만, 간결한 디자인으로 고정관념을 넘어섰다. 나이키 블레이져 로우 AC ‘넘버즈’는 4월 6일 약 12만 원에 출시된다.
나이키 에어 포스 1 미드 플라이니트 ‘상아색’
80년대 클래식 모델 에어 포스 1 미드의 경량 모델인 에어 포스 1 미드 플라이니트가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깔끔한 ‘상아색’으로 발매된다. 실루엣은 전작과 같지만 오리지널 신발의 절반 정도 무게를 자랑한다. 신발 측면의 나이키 로고, 뒤꿈치의 힐 탭, 전방의 혀의 스웨이드 질감은 플라이니트 사이에서 더욱 돋보이는 유머다. 부드러운 회색 톤의 플라이니트 겉창과 하얀색 중창이 이보다 깔끔할 수 없다. 나이키 에어 포스 1 미드 플라이니트 ‘상아색’의 공식 발매일과 가격은 곧 공시될 예정이다.
나이키 프리 트레인 ‘버츄’ (Virtue)
나이키 ‘프리’ 시리즈의 막내, 나이키 프리 트레인 ‘버츄’. 발목까지 감싸는 실루엣이 안정성을, 통풍성과 유연함이 뛰어난 소재가 편안함과 쾌적함을 제공한다. ‘프리’ 기술 밑창이 선사하는 유연함은 보너스. 한마디로 가볍고, 편안하고, 안정적인 궁극의 트레이닝 신발이다. 회색, 검은색, 하얀색, 파란색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나이키 프리 트레인 ‘버츄’는 지금 나이키 매장에서 약 14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나이키 에어모어 업템포 ‘닉스’
최근 슈프림과의 협업으로도 화제인 나이키 에어모어 업템포가 이번에는 NBA 팀 뉴욕 닉스의 색으로 태어났다. 하얀색 겉창 위 뉴욕 닉스의 파란색과 대조를 이루는 주황색 색깔이 포인트다. 뒤꿈치에는 패트릭 유잉의 등 번호 33번을 수놓아 팀의 전설적인 선수에게 경의를 표하고 있다. 나이키 에어모어 업템포 ‘닉스’의 공식 가격과 발매일은 미정이지만, 여름이 오기 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나이키 삭 다트 ‘숨’ (Breathe)
프라그먼트 디자인, 스톤 아일랜드와의 협업으로도 인기인 나이키의 삭 다트가 여름을 맞아 다시 태어났다. 이름하여 삭 다트 ‘숨’ (Breathe).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통기성이 뛰어난 메쉬로 기존의 겉창을 대체했다. 삭 다트 ‘숨’의 데뷔 색상은 진한 남색. 뒤꿈치의 디테일과 중창 등은 물론 투명한 스트랩까지 깊이 있는 남색으로 통일했다. 나이키 삭 다트 ‘숨’은 지금 나이키 매장에서 약 17만 원에 판매 중이다.
나이키 줌 KD 9 엘리트 ‘핑크 더스트’
케빈 듀런트의 시그니처 농구화 KD 시리즈의 신작, 나이키 줌 KD 9 엘리트 ‘핑크 더스트’다. 플라이니트와 줌 에어 유닛으로 최고의 착용감과 기능을 자랑하는 신발이 봄의 색을 만났다. 짙은 분홍색으로 겉창, 밑창, 혀 등을 전부 통일한 농구화와 회색 신발 끈, 나이키 스우시, 줌 에어 유닛이 부드럽게 조화를 이룬다. 나이키와 케빈 듀런트의 줌 KD 9 엘리트 ‘핑크 더스트’는 약 17만 원에 공식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