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변색 걱정 없는 투명한 '클리어 커피'

지금껏 커피 애호가들은 하루에도 몇 잔씩 커피를 마시면서 누레지는 치아까지 걱정하는 건 욕심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투명한 커피가 있다면 얘기가 다르다. 상상이 아니다. 런던의 한 형제가 ‘세계 최초의 무색 커피’를 만들어냈다. 진주같이 하얗고 소중한 당신의 치아에 누런 얼룩을 남기지 않을 것을 보장하는 투명 커피의 등장이다. 제조법은 간단하다. 아라비카 커피에 청정수를 주입했을 뿐이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인공 향료와 감미료를 가미한 방부제 무첨가 카페인 촉진제다.

“다른 많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커피를 사랑하지만 동시에 황치를 걱정해야 했죠. 현 시장에는 우리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제품이 없었기 때문에 우리의 레시피를 직접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투명 커피는 철저히 제작자의 필요에 의해 탄생했다. 본인들이 먹으려고 만든 제품이니 위생성을 신뢰해도 좋지 않을까. 그러니 첫눈에는 이 무색 커피가 조금 생소하더라도 당신은 이제 치아 변색 걱정 없이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대체 식품을 찾은 것일지도 모른다. 클리어 커피, 약칭 CLR CFF는 현재 Whole Foods and Selfridges 같은 몇몇 식료품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클리어 커피의 공식 웹사이트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2팩에 8천 원, 다섯 팩 구매 시 1만 8천 원. 한 병당 열량은 4칼로리다. 한번 드셔볼 의향이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