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카노 운동을 기리는 윌리 차바리아의 2017 SS 컬렉션
전통적인 스타일, 스트릿웨어 그리고 하이패션의 조화.
윌리 차바리아가 1960년대 멕시코계 미국인들의 ‘치카노’ 인권 운동을 기리는 2017 봄, 여름 컬렉션을 공개했다. 페루 전통 원단을 소재로 삼은 오버사이즈 스타일로 트랙재킷과 워크 재킷 등 보편적인 스타일을 재해석한 제품군이다. 멕시코계 사람들의 전통적인 스타일, 스트릿웨어 그리고 하이패션의 조화를 보여주는 룩북은 이번 컬렉션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같은 소재와 색감의 트랙 재킷과 하이 웨이스트 바지 조합에 반다나와 부츠를 더한 신선한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쥬얼리와 의류에 새겨 넣은 ‘브라운 파워’, ‘정의’ 등의 문구 등 컬렉션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디자인 요소도 빠뜨리지 않았다.
의미 없는 패션, 가치 없는 아름다움을 싫어하는 윌리 차바리아는 이번 룩북에 나오는 모든 모델을 길거리 캐스팅으로 섭외했다. “일방적으로 정의해놓은 미의 일차원적인 기준을 굉장히 싫어한다. 좀 더 진정성 있고 현실적인 사람들을 캐스팅했다.”는 디자이너의 코멘트는 그에 대한 설명. 윌리 차바리아의 2017년 봄, 여름 컬렉션은 지금 브랜드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