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ly Chavarria SS27, 파리에서 ‘Comunión’으로 치카노 소울과 글로벌 연대를 노래하다
디자이너 Willy Chavarria가 파리 Espace Niemeyer를 접수해 초호화 캐스팅, 강렬한 UGG® 컬래버, 그리고 바로 즐기는 AI 버추얼 트라이온을 선보였다.
Willy Chavarria가 파리의 Espace Niemeyer가 지닌 인상적인 모더니즘 곡선 속에서 2027년 Spring/Summer 컬렉션 ‘Comunión’을 공식 공개했다. 전 지구적 혼란의 시대에 집단적 모임과 공동체적 정신이 지닌 보호의 힘에 전적으로 헌정된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Chavarria 특유의 치카노 스트리트 테일러링을 우아하게 재구성해 보다 고양된 보편적 낙관주의와 날 선 엘레강스를 선언하는 장으로 제시됐다.
이번 컬렉션의 비주얼 환경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집’이라는 안식처에서 직접적인 에너지를 끌어온다. 컬러와 프린트는 바래 가는 부엌 벽, 수작업으로 수놓은 모노그램 손수건, 생기 넘치는 베갯잇 플로럴 패턴 등 깊은 향수와 친밀한 요소들을 환기한다. Willy Red, Purple Cielo, Plastic Pink, Copper Green, Celestial Blue, Lilac으로 구성된 대담한 팔레트 속에서 의상은 각 잡힌 구조적 힘과 순진무구한 이노센스를 매끄럽게 잇는다. 과장된 숄더 라인이 특징인 플리츠 시프트 드레스, 정교한 니트, 어린 시절 스티커를 연상시키는 비닐 플라워를 오간자에 열 압착해 완성한 시어 트렌치코트 등이 하이라이트 피스로 눈에 띄었다.
빠르게 확장 중인 브랜드의 우먼스웨어 유니버스는 시크하면서도 전복적인 스타일링을 더하며 런웨이의 중심을 장악했다. 실크 드레스는 몸을 타고 유려하게 흘렀고, 풍성한 실루엣의 칵테일 드레스, 러기드한 워크 셔츠와 매치한 레더 미니스커트, 바디라인을 따라 밀착되는 펜슬 스커트 사이로 장난스럽게 모습을 드러내는 스포티한 복서 쇼츠가 어우러졌다.
이번 런웨이는 UGG®와의 대형 풋웨어 파트너십이 공식적으로 데뷔한 자리이기도 했다. ‘toughness와 softness’ 사이의 긴장을 본격적으로 탐구하는 이번 캡슐 컬렉션은 클래식 시어링의 따스함을 급진적이면서 아웃로적인 렌즈를 통해 다시 프레이밍한다. Romeo Beckham, NBA 선수 Jordan Clarkson, 뮤지션 Judeline 등 초호화 캐스트가 착장하고 워킹한 이 코브랜딩 라인업은 2026년 Fall 리테일 론칭에 앞서 세 가지 뚜렷한 스타일을 선공개했다. 러기드한 Guard Boot, 헤비 듀티 감성의 Biker, 그리고 극도로 보송한 Hotel Chavarria Slipper가 그것이다.
“이번 컬렉션은 격렬하면서도 친근하게 느껴지도록 디자인했다. leather culture의 아카이브적 영향 위에 오직 UGG만이 줄 수 있는 따스함과 친밀함을 입혔다.… 이것은 당신 안의 아웃로에게 바치는 나의 러브 레터다.” Chavarria는 쇼 전체를 다감각적 의식으로 탈바꿈시켰다. 게스트들은 보태니컬 하우스 XINÚ의 FlordeMusgo 노트로 가득 채워진 공간으로 입장했으며, 각 좌석에는 멕시코 해안에서 떠내려온 유목에 수공 인그레이빙을 더해 완성한 독특한 의식용 오브제, Comunión palito가 놓여 있었다. 백스테이지에서는 디자이너가 The Ordinary와 다시 손잡고 ‘Skin in Common’ 이니셔티브를 전개하며, 모델과 스태프 모두가 같은 테이블에서 같은 손길로 케어를 받는 통합 스킨케어 준비 공간을 마련했다. 이렇게 연출된 날것이면서도 광채가 도는 피부 위에는 M·A·C Cosmetics의 절제된 뷰티 룩이 더해졌고, 헤어 마에스트로 Chris McMillan이 디자인한 날카로운 토마토 레드 립과 반항적으로 비틀어진 헤어피스가 포인트를 이루었다.
전통적인 패션 산업의 제약을 과감히 벗어난 Chavarria는 피날레 직후 최첨단 리테일 테크놀로지를 가동했다. Swap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브랜드는 AI 기반 버추얼 트라이온 플랫폼인 ai.willychavarria.com을 론칭했다. 이 디지털 공간에서 소비자는 런웨이의 코리오그래피를 즉각적으로 체험하고, 모든 룩을 가상 피팅해 본 뒤, 전통적인 백화점 매대에 오르기 수개월 전부터 바로 프리오더를 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