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림 x 팔라스 티셔츠 컬렉션?
자조적인 웃음은 덤.





슈프림과 팔라스가 섞인 패러디 브랜드가 등장했다. 이름은 타이슨 스핑크스(Tyson Sphinx). 디자인은 단순하다. 슈프림의 상징적인 박스 로고에는 팔라스의 이름을, 팔라스의 트라이퍼그(Tri-Ferg) 로고에는 슈프림의 이름을 새겨넣었다. 옷 태그의 문구 ‘100% FUGAZI’가 압권이다. 속어인 ‘FUGAZI’의 뜻은 ‘가짜’. 이는 가상의 팔라스 x 슈프림 제품을 판매하는 본인들의 자조적인 웃음일 수도. 과열되었지만 알맹이는 부실한 스트릿 패션 신에 대한 풍자이기도 하다. 룩북 역시 유쾌하다. 각 브랜드의 뮤즈이자 대표 모델인 제이슨 딜과 블론디 맥코이의 얼굴이 뒤바뀐 것. 간단하지만 명쾌한 결과물이다. 타이슨 스핑크스의 티셔츠 컬렉션은 지금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