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미래형 도시 자동차 ‘AI:ME’ 공개
지붕에 식물이 자라는 진짜 ‘친환경’.
‘2019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아우디의 미래형 콘셉트카 ‘AI:ME’의 디자인이 공개됐다. 아우디가 “미래형 도시 자동차”라고 설명한 ‘AI:ME’은 편리성이 돋보이는 공간 설계로, 차량 내부에서의 보다 나은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 아우디는 크고 편리한 실내 공간을 위해 기존 엔진을 소형 전기 모터로 대체할 것이며, 친환경적인 디자인과 소재를 차량 각 부분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큰 특징은 차량 지붕에 식물을 기를 수 있다는 점이다. 아우디는 이같은 아이디어를 통해 차량 내부 공기의 질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AI:ME’는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될 예정이지만, 아우디는 수동 운전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별도의 핸들을 장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핸들은 자율주행시 테이블로 바뀐다. ‘AI:ME’의 콘셉트를 기본으로 아우디는 앞으로의 도시형 자동차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출시 계획 등은 전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