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희귀 빈티지 카, BMW M3 E30 ‘스포츠 에보’가 경매에 올랐다
전 세계 단 6백 대만 제작된 한정판 모델.
아주 보기 드문 BMW 빈티지 카가 경매에 올라 화제다. 그 주인공은 바로 BMW의 퍼포먼스 카 M3 E30. BMW 역사를 통틀어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손꼽히는 M3 E30은 1990년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모았다. 특히 이번 경매에 오른 것은 M3 E30 스포츠 에보(에볼루션 III)로, 1989년부터 1990년까지 단 6백 대만 생산되어 E30 중에서도 가장 희귀한 모델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위 사진 속 M3 E30에는 최고 2백38 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2.5ℓ 4기통 S14 엔진이 탑재됐다. 강력한 출력은 5단 수동변속기를 통해 뒷바퀴로 전달된다. 외관 전체에는 ‘브릴리언트 레드’ 컬러가 적용됐으며, 널찍한 프론트 윙과 ‘M3’ 배지, 16인치 BBS 알로이 휠, 리어 윙, 원형 머플러 등이 시선을 끈다. 실내의 스티어링 휠, 기어 시프트 노브, 핸드브레이크 그립은 스웨이드 소재로 새롭게 마감됐다고. 이 밖에도 블루투스 시스템을 비롯해 슬라이딩 선루프, 헤드라이트 워셔, 리어 윈도우 선블라이드, BMW 바이에른 라디오 시스템 등의 편의 시설도 탑재됐다.
컬렉팅 카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M3 E30 스포츠 에보는 새 차에 가까운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해당 차의 예상 입찰 가격은 14만 달러, 한화 약 1억6천5백만 원으로, 그 자세한 모습은 본문 위 갤러리에서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