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부터 관악고 등 19개 중고등학교 한복 교복 도입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가 2022년 한복 교복을 도입하여 신입생부터 한복 교복을 입게 될 중·고등학교를 선정했다. 문체부와 교육부는 2019년에 MOU를 체결하고 ‘한복교복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에 시범 사업을 추진하여 올해는 16개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한복 교복을 입기 시작했고, 내년에는 19개의 중·고등학교가 한복 교복을 도입해 전국 총 35개의 중·고등학교 학생이 한복 교복을 입는다.

아울러 문체부와 교육부는 내년부터 한복 교복을 도입하는 19개교를 위해 한복 교복 디자인 총 81종을 선보인다. 2019년에 개발한 기존 디자인 중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29종을 개선하고, 한복 교복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추가로 52종 디자인을 개발했다. 그 과정에서 색동, 돌림고름, 당코깃, 전통문양 등 주제별로 디자인의 다양성을 높이고 치마바지, 내리닫이(원피스), 생활복 디자인을 확대했다.

2022년 한복 교복 도입 학교는 서울 관악고등학교, 미양고등학교, 경기 세정중학교, 강원 기린고등학교, 해밀학교, 대구 한울안중학교, 충남 동영중학교, 신양중학교, 전남 순천신흥중학교, 경북 경덕중학교, 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 경산제일고등학교,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 상주중학교, 용운중학교, 이서중학교, 이서고등학교, 자인여자중학교, 함창중학교 총 19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