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스 세레메티스의 아카이브를 한데 모은, ‘The All Mighty’ 아트북 출간
총 43개의 오리지널 아트워크로 구성됐다.
<하입비스트>가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아티스트 코스타스 세레메티스와 협업 아트북을 출간한다. 코스타스 세레메티스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대중문화 속에서 우리가 마주한 현실을 과감하게 표현한 작품들로 이름을 알린 예술가다. 그는 ‘미키 마우스’, ‘고양이 펠릭스’와 같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캐릭터들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그림과 영화, 조각들을 선보여왔다. 특히 고대 그리스 시대의 조각상을 떠올리게 하는 아트워크들을 통해 그는 자신만의 미학적 세계를 탐구하고 구축해왔다.
코스타스 세레메티스는 19살이던 1994년, 보스턴에서 워너 브라더스로부터 의뢰를 받아 전시를 시작했다. 에이셉 라키와 함께한 ‘Riot Rave’ 뮤직비디오는 그의 이름을 알린 또 다른 대표작 중 하나. 지난 7월 그는 <하입비스트>의 아트 플랫폼 ‘하입아트’와의 협업을 통해 ‘The All Mighty’ 아트워크 컬렉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코스타스 세레메티스는 지난번 프로젝트를 기념하며 같은 이름의 아트북을 완성했다. <하입비스트>는 코스타스의 아카이브를 한데 모은 아트북 출간을 기념하며 아티스트가 창조한 캐릭터, 탐구해온 주제, 작업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해당 책의 구매는 지금 HBX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책을 통해 어떠한 주제를 탐구하고자 했나요?
탈구축과 재건은 창작자로서의 제 본성에 이름 없는 의식과 같습니다. 저는 고대 유적의 본질, 영웅들의 신화, 로봇과 머슬카의 아키텍처를 사랑합니다. 저를 해방시키는 다양한 시대와 테마들을 새롭게 재편함으로써 여러 분야를 통합시킬 수 있었어요.
우리가 보고 있는 캐릭터들에 대해서, 각 캐릭터들이 다른 이들과 어떻게 연계되고 구분되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주세요.
각각의 캐릭터들은 쿨하고 운이 좋으며 모험심이 강한 고양이 펠릭스에 토대를 두고 있습니다. 각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정체성을 섞기도 하고 매칭 시키기도 했지만 결국에는 모두 동일하죠. 저는 이미지가 이미지에게 말하는 것과 물체가 물체에게 말한다는 생각을 좋아합니다. <토이 스토리> 시리즈가 저를 망쳐버렸네요.
‘The All Mighty’라는 타이틀은 어디서 유래했나요?
모든 컬렉션이 완성되었을 때 저는 작은 그림도 거대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과거와 현재, 그리고 예측하지 못한 미래를 기리면서 ‘The All’이 수면 위로 떠올랐고, ‘The Mighty’는 자연스레 뒤에 따라오게 됐어요.
이전 출판물에 대해서도 알려주세요. 그 뒤로 당신의 성격과 주제는 어떻게 발전했나요?
어떤 형식이 됐든 저는 제가 가진 비전을 옳게 전달해야 된다는 데 사명감을 느껴요. 그게 책이 될 수도 있고, 잡지가 될 수도, 프린트물, 옷, 가정용 사물이 될 수도 있는 거죠. 이번 작품은 하드커버로 완성되면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어요. <하입비스트>와 ‘하입아트’ 덕분입니다. 우리가 함께 로데오를 하는 것은 처음인데, 정말 대단한 여정이었어요.
지금은 어떤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가요?
모든 것들은 흥미로운 방식으로 준비 중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