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악뮤, 비와이, 타이거 JK, 엘라이크, 정재형 등
여름 노래 있어요~.
장르, 스타일 그 어떤 제한도 없이 <하입비스트> 코리아 에디터가 매주 선정하는 ‘하입비스트 사운즈’ 플레이리스트. ‘코로나19 + 폭염’ 세트로 답답한 시기에 신나는 해외 여행을 떠난 듯한, 혹은 시원한 풀파티에 간 듯한 상쾌한 느낌을 들게 해주는 노래들부터 누군가는 예능 속 인물로 기억하는 정재형의 색다른 음악적 시도를 담은 프로젝트 시리즈까지. 첫 곡은 어디까지 떨어져도 두렵지 않을 세 명의 조합이 선사하는 ‘낙하’.
악뮤 ‘낙하 (NAKKA) (Feat. 아이유)’
악뮤와 아이유가 함께하는 낙하는 떨어지는 동안에도 춤을 추게 한다. 낙하한 지점이 어디가 되든 우린 거기서 또 다음 곡을 기다릴 것이다.
비와이 ‘Celebration’
비와이는 입대 전 마지막 EP를 훵키한 비트와 신나는 여행 이야기로 장식했다. 답답한 시국 속 여름 휴가를 간접 체험하게 해줄 선물.
DPR 라이브 ‘Hula Hoops (Feat. 빈지노, 화사)’
본격적으로 ‘여름’ 하기로 작정하고 이 세 명이 모였으니 “시원해 시원해” 소리가 절로 나온다. 인터뷰에서 흥미로운 작업기도 확인할 수 있다.
트웰브 ‘ALL IN’
트웰브가 가진 목소리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트랙. 여러 카메오들과 만들어내는 뮤직비디오 속 각종 상황극도 재미있다.
타이거 JK ‘호심술 (Love Peace)’
연이은 아시안 혐오 사건에 대해 타이거 JK가 호랑이의 마음을 담아 일갈한다. 노란 피부를 가진 우리들을 피끓게 하는 탄탄한 플로우.
추현승 ‘I Wanna Go’
<고등래퍼 4> 때부터 오케이션, 디보를 떠오르게 한다는 평가를 받았던 추현승이 바로 그 두 래퍼가 참여한 EP를 냈다. 안 들어볼 수 없지.
클리언 ‘BURN UP (Feat. OG 마코)’
웬 트랩 신인의 트랙에 OG 마코가 함께했다. 둘의 이름이 모두 낯선 사람도 구불거리는 리드 소리와 함께 랩이 시작되면 같이 불타게 된다.
스키니 브라운 & 토일 ‘야야야 (Feat. 미란이)’
믿고 듣는 ‘토끼니 브라운’ 조합에 미란이까지. 본인을 꺼내놓기 두려운 마음과 그걸 품어주는 마음이 담긴 가사는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줄 것.
엘라이크 ‘Shape (Feat. 소금)’
엘라이크의 콩닥거리는 비트에 너의 모든 걸 좋아한다는 직구 가사를 끝없이 간질간질하게 던져대는 소금의 목소리는 소금 아닌 설탕 같다.
정재형 ‘Dance of Phrase (Feat. 김아일)’
누군가는 예능적 면모를 먼저 떠올리겠지만, 정재형의 음악적 스펙트럼은 어마어마하다. 다양한 시도를 담은 ‘HOME’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