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만화 <원피스>가 지난 8월 4일 단행본 103권을 발매하며 전 세계 누계 발행부수 5억1천 부를 돌파했다. 일본 국내에서만 4억1천 부가 발행됐고, 해외 60개국 및 지역에서 1억 부 이상이 발행됐다. 초판 발행 부수도 47권 연속 3백만 부를 넘기면서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발행된 단일 작가의 코믹스 시리즈’ 기네스 세계 기록을 자체 갱신했다.

<원피스>의 오다 에이치로 작가는 지난 2014년 12월, 발행부수 3억2천86만6천 부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발행된 단일 작가의 코믹스 시리즈(The most copies published for the same comic book series by a single author)’ 기네스 세계 기록을 인정받은 바 있는데, 이번에 그 기록을 4억1천6백56만6천 부로 갱신한 것이다. 이는 올해 7월 시점 일본 국내 누계 발행분만을 반영한 수치다.

<원피스>는 1997년부터 <주간 소년점프>에 연재를 시작해 2022년 7월 연재 25주년을 맞이했다. 만화는 현재 ‘최종장‘에 돌입한 상황. 일본에서는 이를 기념한 각종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으며, 새로운 극장판 애니메이션 <원피스 필름 레드> 또한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