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무리뉴 감독이 김민재를 “쓰레기 수비수”라고 말한 이유는?
의외로 좋은 뜻?
주제 무리뉴 AS 로마 감독이 공식 인터뷰에서 김민재를 언급했다. 그는 1월 30일 열리는 SSC 나폴리와 AS 로마의 세리에 A 경기 이전에 앞서 열린 인터뷰에서 내가 토트넘 홋스퍼의 감독으로 있던 시절 원했 던 나폴리 선수가 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서 그는 “당시 페네르바흐체 SK는 1천만 유로, 한화 약 1백34억 원에 그를 판매하려 했으나, 토트넘 홋스퍼는 지금과 달리 돈이 없어서 그 절반을 제시했다. 나는 그 선수와 2~3차례 페이스타임을 했고 그는 토트넘 홋스퍼에 정말 오고 싶어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주제 무리뉴 감독은 “김민재가 바로 그 ‘쓰레기 수비수’다. 그가 SSC 나폴리에서 뛰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의 발언은 김민재를 비판하는 것이 아닌, 당시 토트넘 홋스퍼의 재정 상황과 자신이 마음에 든 선수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은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김민재는 페네르바흐체 SK에서 SSC 나폴리로 1천9백50만 유로, 한화 약 2백60억 원의 이적료를 통해 이적했으며, 현재 SSC 나폴리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현재 바이아웃은 5천만 유로, 한화 약 6백70억 원으로 추정된다.
Mourinho: “There’s a Napoli player I wanted at Spurs. The asking price was 10m, we could have got for him for 8m but Spurs only offered 5m, they had no money then unlike now. I FaceTimed him 2-3 times and he was really keen to join. It’s that crap defender… Kim [Minjae]” pic.twitter.com/mn3HsMTXeN
— Patrick Kendrick (@patrickendrick) January 28,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