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표절 혐의로 고소당했다
원고 측이 요구한 손해 배상금은 한화 약 2백68억 원.
머라이어 캐리가 표절 관련 문제로 고소당했다.
앤디 스톤이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1994)가 자신이 1989년에 발매한 동명의 곡을 표절했다고 머라이어 캐리 측을 고소한 것이다. 그는 ‘저작권 침해 및 부당 이득’을 주장하며 머라이어 캐리뿐만 아니라 해당 곡의 공동 작곡가인 월터 아파나시에프, 그리고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에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플>이 입수한 관련 법정 서류에 따르면, 앤디 스톤의 법정 대리인은 머라이어 캐리가 앤디 스톤이 발매한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의 구성을 베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그는 “1989년에 처음 발매된 이 곡은 1993년엔 라디오에서 송출됐고, 1994년엔 빌보드의 컨트리 음악 차트에서 히트곡이 됐다”라며 “머라이어 캐리가 앤디 스톤의 곡을 발견하고 표절했을 가능성은 매우 높다”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앤디 스톤은 배심원 재판을 요구하면서 2천만 달러(한화 약 2백68억 원)의 손해 배상금을 요구했다. 한편 머라이어 캐리는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의 저작권료로 매년 약 1백55만 달러(한화 약 21억 원)을 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이에 대한 머라이어 캐리 측의 공식 대응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