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리카 x 타카하시 타이가의 전시가 개최된다
12월, 서울숲을 찾는다.



T.T의 타카하시 타이가, 파브리카의 전시 ‘Between Time & Space’가 개최된다.
T.T는 뉴욕과 교토를 기반으로 전개되는 유니섹스 패션 브랜드다. 타카하시 타이가는 1920년대부터 1950년대의 옷에 관심을 기울이며 의복의 원단, 바느질, 디테일을 고고학적인 관점에서 연구하고 현대적인 시선으로 재해석했다. 이는 일본의 전통 직조 기술과 염색 기법, 바느질의 활용으로 이어졌다.
이번 전시는 타카하시의 철학을 담은 패션, 공예, 미술, 음악, 다도 등을 다각적으로 소개한다. 전시장에서는 아티스트 토모코 소바주가 준비한 음악을 만나볼 수 있으며, ‘오감’을 다루는 전시 콘셉트에 맞게 방문객에게는 일본의 전통 말차와 과자가 제공된다.
전시의 첫 번째 공간에서는 T.T의 아이템을 필두로 그의 빈티지 의복과 다양한 레퍼런스가 소개된다. 컬렉션으로는 7백 년 전 설립된 철 불상, 목재 건축물과 조각들, 1920년대 미국의 초상 사진과 재단사들이 사용한 원단 샘플 등의 역사적 자료를 만나볼 수 있다.
두 번째 공간은 일본의 전통 다실을 테마로 전개된다. 공간에서는 이사무 노구치와 오랫동안 협업했던 일본의 조각가 이즈미 마사토시, 타카하시가 함께 제작한 조각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12월 1일과 2일에는 다도 장인 미쿠보 에리코의 퍼포먼스가 열릴 예정이다.
‘Between Time & Space’ 전시는 오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숲 코사이어티에서 열린다. 관련 캠페인은 아래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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