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경찰청과 범죄 취약계층에 ‘지키미 세트’ 보급한다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가 서울경찰청과 함께 범죄 취약계층의 일상 안전을 지키는 안심 세트 ‘지키미(ME)’ 보급을 시작한다.
지키미는 휴대용 SOS 비상벨과 안심 경보기로 구성된다. 비상벨은 기기 작동 시 경고음이 발생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미리 설정한 최대 5인의 지인에게 위치 정보가 담긴 비상 문자 메시지를 즉시 발송한다. 경고음 발생 후 20초가 지나면 112에 자동 신고하는 기능 또한 선택 가능하다. 안심 경보기는 고리를 잡아당기면 경고음이 발생되며, 이를 통해 가해자의 범행의지를 위축시키고 주변에 위급상황을 알릴 수 있다.
안심 세트 지키미는 12월 말부터 서울 내 경찰서 및 지구대, 파출소에서 지급될 예정이다. 보급 대상은 성범죄, 스토킹, 가정폭력, 교제 폭력 등의 범죄 피해자 및 피해 우려자다. 112 신고 및 사건 접수된 범죄 피해자의 경우, 상담 및 조사 시 지키미 소지 희망 여부를 파악한 후 지원할 예정이며 범죄 피해 우려로 인해 경찰관서에 방문한 피해 우려자는 상담 경찰관이 범죄 피해 위험성을 판단해 지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범죄 피해자 및 피해 우려자의 실질적 보호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보급되는 지키미는 12월 28일부터 서울시 홈페이지 및 서울시 경찰서와 지구대 파출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 신분 확인 등의 절차 및 심사를 거쳐 지급받을 수 있다. 신청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
장소: 서울시 홈페이지
일시: 12월 28일 오후 12시부터
지급: 범죄 피해 위험성 판단 하에 2024년 1월 8일부터 경찰관서에서 순차 지급
오프라인 신청
장소: 서울시 경찰서와 지구대 파출소
일시: 12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지급: 112 신고와 사건처리 과정에서 위험성 발견된 경우, 경찰관서를 방문한 피해 우려자에 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