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헴스워스, 치매 발병 위험으로 은퇴한다?
지난해 발병 위험을 알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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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알츠하이머에 걸릴 위험이 매우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영화 출연 횟수를 줄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는 현지시각 2일 자신들의 소식통을 인용하며 “크리스 헴스워스는 자신의 발병 가능성을 알고 난 후부터 많은 역할을 맡을 계획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페이지식스>는 “크리스 헴스워스는 곧 개봉할 <어벤져스> 속편에서 토르 캐릭터를 재조명하고,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헐크 호건 전기 영화에 출연하는 등 네 개의 프로젝트를 맡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2022년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디즈니+의 다큐멘터리 <리미트리스> 촬영 도중 자신의 알츠하이머 발병 가능성을 알게 됐다. 이후 그는 <글로시> 인터뷰에서 “신경 퇴행성 질환이 대부분 사람들보다 내 미래에 나타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신호일 뿐이다”라고 말하거나 <베니티 페어>와의 대화에서 “은퇴를 언급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페이지식스> 측에 발언한 관계자는 “그가 (은퇴의)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에 관해 크리스 헴스워스나 그의 매니지먼트의 언급은 아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