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선정, MLB 내 연봉 1위는?
연봉 + 광고금액 등을 포함.

오타니 쇼헤이가 <포브스>가 선정한 MLB 내 최고 연봉자에 올랐다. <포브스>는 최근 2023년 MLB 전체 최고 연봉 선수 상위 10위를 발표했는데, 이중 오타니 쇼헤이의 수입이 가장 많았다.
<포브스>에 따르면 오타니 쇼헤이는 2023년 예상 수입 6천5백만 달러, 한화 약 8백47억 원을 기록했다. 이중 3천5백만 달러, 약 4백56억 원은 광고 수입으로 예상된다. 이는 <포브스>가 선정한 나머지 9명의 선수가 총 1천3백20만 달러, 약 1백72억 원을 벌어들인 것과 비교하면 어마어마한 차이를 보인다.
<포브스>는 오타니 쇼헤이의 광고 수입이 높은 이유로 미국과 일본에서의 스타성과 시장성을 꼽았다. 오타니 쇼헤이는 최근 몇 주간 일본 야구 대표팀을 ‘WBC’ 우승으로 이끌었고, 그 과정에서 2백만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추가로 확보하며 스타성이 더욱 커졌다는 평이다.
이에 관해 뉴발란스 최고 마케팅 책임자 크리스 데이비스는 <포브스>에 “오타니 쇼헤이의 수입은 NBA 간판선수와 비슷하다. 그는 브랜드에 (NBA 간판선수급) 상업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이 세대 최초이자 유일한 야구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외에는 뉴욕 메츠의 맥스 슈어저,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 광고 수입을 제외한 MLB 최고 연봉자 저스틴 벌랜더, 오타니 쇼헤이의 팀 동료 마이크 트라웃과 앤서니 렌던, 미네소타 트윈스의 카를로스 코레아, 뉴욕 양키스의 게릿 콜, 텍사스 레인저스의 코리 시거 그리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너스의 놀란 아레나도가 2위부터 9위까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