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MR 헤드셋, 6월 ‘WWDC’에서 공개 안 된다?
애플은 현재 8년째 신제품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애플이 준비하고 있는 MR 헤드셋의 대량 생산 일정이 늦춰졌다는 소식이다. 애플 애널리스트 궈밍치는 30일 트위터에 “애플이 AR/VR 헤드셋 대량 생산 일정을 2023년 3분기 후반으로 미뤘다”라고 언급했다.
당초 궈밍치는 애플이 6월 열리는 ‘WWDC 2023’에서 헤드셋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그는 이번 소식을 전하며 “시장이 예상하는 것처럼 이번 행사에서 헤드셋이 공개될지는 불확실하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블룸버그>는 최근 자사 리포트를 통해 “애플이 MR 헤드셋을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MR 헤드셋은 실제 공개될 경우 애플이 2015년 애플 워치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제품이 된다. 하지만 궈밍치는 “애플은 MR 헤드셋이 아이폰만큼의 만큼의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보고 있지 않다”라며 애플이 대량 생산을 늦춘 이유를 예상했다. 그는 비관적인 전망에 관한 이유로 “경기 침체, 생태계 및 애플리케이션 준비 상태, 3~4천 달러, 한화 약 5백만 원가량의 높은 가격” 등을 꼽았다.
Because Apple isn’t very optimistic about the AR/MR headset announcement recreating the astounding “iPhone moment,” the mass production schedule for assembly has been pushed back by another 1-2 months to mid-to-late 3Q23. The delay also adds uncertainty to whether the new device…
— 郭明錤 (Ming-Chi Kuo) (@mingchikuo) March 30,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