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이 직접 새로운 ‘피파 시리즈’를 만든다?
“새로운 피파 게임은 모든 소년소녀에게 최고의 게임이 될 것.”
30년 가까이 EA에서 제작한 축구 게임 ‘피파 시리즈’가 최근 라이선스 계약이 종료되며 ‘피파’ 대신 ‘EA 스포츠 FC’로 개명했다. 공식적으로 피파라는 이름을 쓰는 축구 게임이 사라진 상황. 그러던 중, 국제축구연맹이 피파의 이름을 단 게임을 직접 제작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오래 전부터 피파 시리즈 관련 정보를 알려온 ‘풋존’이 트위터를 통해 밝힌 내용에 근거한다.
위 소식은 <더 타임즈> 수석 스포츠 기자 마틴 지글러가 트위터에 공개한 내용과 맞물리며 신빙성이 높아졌다. 해당 트윗에는 국제축구연맹 회장 잔니 인판티노와 나눴다는 대화의 일부가 게재됐고, 그중 “라이벌 비디오 게임을 출시해 EA와 경쟁할 것”이라는 내용도 있었다. 더불어 “새로운 피파 게임은 모든 소년소녀에게 최고의 게임이 될 것이며, 조만간 소식을 공개하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은 게임 개발사가 아니기에 새로 제작될 피파 시리즈는 외주 개발사와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그중 가장 유력한 개발사 후보는 2K다. 풋존이 밝힌 게임명은 ‘피파 25’, 내년 겨울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