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가 오타니 쇼헤이를 위한 글러브를 공개했다
귀여운 뉴발란스 574 자수가 포인트.
뉴발란스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를 위한 커스텀 야구 글러브를 공개했다. 글러브는 최근 미국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와 2023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이하 WBC)의 MVP에 선정된 오타니 쇼헤이의 신체 특성에 맞게 제작됐다.
윌슨의 글러브 장인 아소 시게아키와 함께 제작한 글러브는 일본의 A2K 글러브 디자인을 기반으로 투수의 특성에 맞게 넓은 포켓과 촘촘한 웹이 적용됐다. 또한 오타니의 요구에 따라 엄지와 새끼손가락에는 부드러운 울 소재가 덧대졌으며, 팜 라이너는 손을 고정시키기 위해 개조됐다. 제품 전반은 탄 컬러의 프로 스톡 레더로 구성됐지만, 블랙 컬러의 끈피와 화이트 컬러 파이핑이 디테일을 더한다. 글러브에 부착된 뉴발란스 574 스니커 모양의 패치 역시 눈여겨 볼만하다.
오타니는 글러브에 대해 “뉴발란스의 혁신과 진정성, 그리고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는 점이 파트너십의 중요한 지점”이라며 “WBC에서 글러브의 시제품을 착용해 일본 우승이라는 꿈을 성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