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여의도에 새 선착장 조성한다
제주까지 크루즈 여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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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026년 개항 예정인 서울항 조성에 앞서 여의도 선착장을 신규 조성한다.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주요 사업인 서해뱃길 사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새로운 선착장은 마포대교 남단과 서울항 예정지 사이에 들어서며, 선착장의 규모는 연장 102m, 폭 32m로 1천 톤 급 이하 선박 3척을 동시에 댈 수 있는 크기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여의도 선착장을 완공하고 민간 선사와 협력해 한강~경인아라뱃길의 정기 운항 노선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운항 기본 노선은 여의도 선착장~아라김포 여객터미널~아라인천 여객터미널이며 이후 노선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여의도 선착장이 조성되면 내년부터 한강에 1천 톤 급 여객선 등의 정박이 가능해지며 서울 시민과 관광객들은 수상과 육상의 연계 관광이 가능해진다. 또한 서울시는 2026년 상반기 서울항이 조성되면 서해에서 출발한 5천 톤 급 크루즈가 한강에 정박할 수 있고 한강에서 출발해 군산항, 목포항 등을 거쳐 제주항까지 크루즈 관광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