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의 ‘람보르기니 디아블로’가 중고 매물로 나왔다
‘문화 대통령’의 차량을 소유할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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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가 탔던 ‘람보르기니 디아블로’가 중고 매물로 나왔다.
지난 6일 중고차 거래 사이트 보배드림에 서태지가 소유했던 것으로 알려진 ‘2000년형 람보르기니 디아블로 VT 6.0′이 매물로 올라온 것.
매물 차량은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람보르기니 디아블로의 후기형 모델로, 개방식 전조등과 위로 열리는 ‘시저 도어’ 등이 달렸으며 차체엔 ‘지알로 오리온 옐로’ 컬러가 적용됐다. 디아블로는 람보르기니 사상 최초로 사륜구동 방식이 채택된 모델로 단 2천8백84대만이 한정 제작됐다. 해당 모델의 판매가는 1990년 출시 당시 약 2억7천만 원이었지만 2001년 단종 무렵 거래가가 약 5억 원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진다.
차종은 서태지가 10년 이상 소유했던 차량과 같은 번호판으로 확인된다. 2015년에는 서태지가 차량을 직접 몰며 공연장에 등장해 포탈 사이트 등지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판매자는 차량에 대해 “소장용이었고, 국내 극 희소 12기통 자연 흡기 슈퍼카”라며 “매물 차량의 상태는 무사고 운행에 실주행 거리 1만2700㎞로 양호하다”라고 밝혔다. 희망 판매가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판매자는 구매 희망 시 ‘상담’을 안내했다.
해당 차량의 자세한 모습은 상단에서 살펴볼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보배드림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