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와 ‘스타워즈’의 레이 스티븐슨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58세.

레이 스티븐슨이 현지 시각 21일, 향년 58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그는 북아일랜드 리즈번에서 태어나 영국의 연기 학교 브리스톨 올드 빅 시어터 스쿨을 거쳐 1990년대부터 영국과 유럽의 TV 시리즈에서 활동했다. 이후 영국 감독 폴 그린그래스의 1998년 개봉작 <비행의 이론>을 통해 영화계에 발을 들였으며,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토르> 시리즈에서 아스가르드 전사 ‘볼스타그’를 연기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다른 출연작으로는 <지.아이.조 2>와 <다이버전트> 3부작, <빅 게임>, <트랜스포터: 리퓰드>,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 <액시던트 맨: 히트맨의 휴가> 등이 있다. 곧 개봉 예정인 디즈니플러스의 스타워즈 실사 시리즈 <아소카>에도 출연했다.
레이 스티븐슨은 사망 전 이스키아 섬에서 영화<이스키아 카지노>를 촬영하고 있었으며, 최근 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