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 음반사들이 래퍼와의 계약을 기피하고 있다?

그 대신 아프리카가 떠오르는 중?

음악
3,677 Hypes

미국 메이저 음반사들이 래퍼와의 계약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명 힙합 라디오 ‘핫 97’의 DJ이자 전 애플 뮤직 힙합/알앤비 글로벌 팀 편집장 에브로 다든은 17일 X에서 “많은 주요 음반사가 래퍼와의 계약 우선순위를 낮추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는 전화를 받았다”라며 “현재는 아프리카 음악과 라틴 음악에 초점이 모이고 있다”라고 적었다. 이에 대해 에브로 다든은 “래퍼들은 지루하게 굴거나 같은 얘기를 반복하기, 틱톡에서의 성공과 댓글 반응을 좇는 걸 멈춰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힙합 음악은 2023년에 들어서며 부침을 겪고 있다. 힙합은 릴 우지 버트의 <The Pink Tape>과 트래비스 스콧의 <UTOPIA>가 발매되기 전까지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지 못했다. 힙합이 한 해의 중반까지 차트에 진입하지 못한 일은 1993년 이후로 처음이다. 반면 IFPI에 따르면 2023년 3월 기준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의 음악 수익은 2022년에 비해 34.7% 급증했다.

에브로 다든은 “인터넷에는 엄청나게 예술적인 랩과 힙합 아티스트가 많다. 예술성의 문제는 아니다. 아마도 문제가 되는 건 업계일 것”이라는 팬의 말에 “개인적으로 많은 래퍼가 똑같은 걸 하는 게 문제라 생각한다. 그 외는 괜찮을 것이다. 언더그라운드 래퍼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하지만 청중을 만들고, 도달 범위를 넓힐 수 없다면 누구의 문제인가?”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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