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부작용 속출로 ‘로보택시’ 50퍼센트 감축한다
시기상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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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운전자 없이 운행하는 ‘로보택시’의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7일, 로보택시는 시내 교차로에서 소방차와 충돌했으며, 지난 11일에는 10대의 로보택시가 거리에서 멈춰 15분가량 차량 정체를 일으킨 바 있다. 그 밖에도 삼각 콘을 보닛 위에 올리면 차가 멈추는 등, 로보택시에선 다양한 취약점이 발견됐다.
따라서 지난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차량관리국(DMV)은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차량인 크루즈의 무인 택시 운행 차량 대수를 50%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DMV 측은 이에 대해 “최근 크루즈의 사고에 대해 조사 중”이라며 “안전을 위한 시정 조치를 취할 때까지 즉시 운행 차량을 50% 감축하라고 요청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