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에 메리 어프스 유니폼 판매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청원엔 약 6만5천명이 서명했다.
나이키에 메리 어프스의 유니폼 레플리카 제품을 판매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피파 여자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 메리 어프스가 보여준 활약상 덕분이다. 지난 20일, 스페인을 상대로 열린 결승전에서 페널티 킥을 막아낸 메리 어프스는 영국의 트위터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 그 밖에도 그는 지난 2월, 피파 어워즈에서 베스트 여자 골키퍼상을 받는 등 우수한 성과를 냈다.
메리 어프스의 인기 상승에 나이키 측을 향한 유니폼 판매 요청 역시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 6만5천명이 나이키 측에 여성 골키퍼 유니폼을 생산해달라는 청원에 서명하기도 했다. 잉글랜드 여자축구대표팀을 후원하는 나이키가 여성 골키퍼 유니폼은 생산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지난 7월, 메리 어프스는 “골키퍼 유니폼 킷이 없다는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나이키 측은 “골키퍼 유니폼의 판매용 제품을 향한 수요를 인지하고 있다”라며 “피파를 비롯한 단체와 함께 추후 열릴 토너먼트를 맞아 해결책을 모색하는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