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님과 디스트레스드 디테일의 만남, 디젤 2024 SS 컬렉션 공개
글렌 마틴스의 해체주의.
디젤이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2024 봄, 여름 컬렉션을 공개했다. 디젤은 런웨이를 통해 총 73개 룩을 선보였다. 아이템은 주로 물리적으로 손상된 듯한 디테일을 더한 데님 제품이었다. 첫 번째 모델은 곳곳에 구멍이 뚫리고 해진 슬립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으며 색이 바랜 듯한 디테일의 티셔츠, 진을 걸친 모델이 뒤를 이었다. 이러한 효과는 이후에도 온몸을 감싸는 드레스, 후디, 반소매 티셔츠 등에서 꾸준히 등장했다.
이와 함께 액션으로 가득 찬 그래픽 티셔츠, 화려한 컬러가 채색된 데님 수트, 데님을 다양한 실루엣으로 다듬은 베스트와 팬츠 등 스트리트웨어를 연상케 하는 아이템이 컬렉션에 다수 수록됐다. 하프집업은 소매와 팔을 과장한 모습으로 완성됐으며, 일부 제품을 데님을 풀어헤쳐 실오라기를 디테일로 활용했다. 디젤의 ‘D’ 로고를 활용한 미니 백과 글렌 마틴스의 컬렉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벨트, 데님을 보다 적극 활용한 가방 등의 액세서리도 컬렉션을 통해 소개됐다.
디젤 2024 봄, 여름 컬렉션 런웨이 사진은 상단에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