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울 파제스, 루이 비통의 첫 번째 독립 시계 제작자 워치 프라이즈 수상자로 선정
시계 하나에 3년을 쏟아부었다.
루이 비통이 첫 번째 독립 시계 제작자 워치 프라이즈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시상식에선 스위스계 스페인 시계 제작자인 라울 파제스가 상을 받았다.
라울 파제스를 수상으로 이끈 것은 그가 약 3년에 걸쳐 제작한 RP1 레귤라투르 아 데탕테 손목시계다. 해당 시계는 그가 직접 설계한 수동 와인딩 칼리버를 탑재했으며, 화이트와 블랙, 블루 컬러의 대비가 돋보이는 미니멀한 다이얼 디자인이 특징이다. 화이트 컬러 다이얼엔 각각 시각과 초를 표시하는 실버 컬러 서브다이얼과 블루 컬러 서브다이얼이 들어갔다. 서브 다이얼 옆에 자리한 작은 볼트 디테일 또한 눈여겨 볼만하다.
루이 비통 워치 프라이즈는 독립 시계 제작자를 조명하고,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라울 파제스는 이번 수상으로 루이 비통의 시계 공장인 라 파브리크 뒤 떵스에서 1년간의 멘토링 기회, 그리고 15만 유로(한화 약 2억 원)의 상금을 얻게 됐다.
라울 파제스의 RP1 레귤라투르 아 데탕테 손목시계의 자세한 모습은 상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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