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오사가 주인공인 ‘매드맥스’ 시리즈 속편이 제작된 이유
조지 밀러 감독이 직접 밝혔다.
조지 밀러 감독이 ‘퓨리오사’를 주인공으로 한 <매드맥스> 시리즈 후속작을 제작한 이유가 화제다.
해당 소식은 매체 <롤링스톤>을 통해 전해졌다. 그는 “<퓨리오사>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2015) 제작 당시 구상한 이야기다”라고 밝혔다. 동시에 “1979년 개봉한 <매드맥스> 시리즈의 첫 편을 찍을 때만 해도 이 시리즈가 이렇게나 오래 이어질 줄 상상도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제작 초기에는 멜 깁슨과 톰 하디가 연기한 ‘맥스 로카탄스키’라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렸지만, 어느 순간 여전사 퓨리오사가 중심인 영화를 구상하게 됐다. 그 배경에는 내 어머니의 영향이 크다”라고 밝혔다. 또한 조지 밀러 감독은 “4년 전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셨다. 그는 위대한 분이었고, 운이 좋게도 100년을 사셨으며, 세계대전을 비롯한 다양한 역사적 사건을 경험한 분이다. 하지만 가부장적인 집안 분위기 때문에 다른 직업을 가질 순 없었고 옷가게를 하셨다. 매우 지혜로우셨던 그는 난관에 부딪혀도 경험을 쌓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드셨다. 그런 현명하고 멋진 여성을 본 내 경험을 토대로 <퓨리오사> 각본을 썼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끝으로 조지 밀러 감독은 “<매드맥스> 시리즈의 속편을 만드는 것을 확정할 수는 없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고, 후속작에 대한 아이디어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