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박찬욱의 ‘동조자’로 에미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1인 4역을 소화한 보람이 확실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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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박찬욱 감독이 제작하고 연출한 미국 드라마, <동조자>로 제 76회 에미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따라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번 에미상 남우조연상을 두고 <펠로 트래블러스>에 출연한 조너선 베일리, <베이비 레인디어>에서 열연을 펼친 톰 굿먼-힐, <트루 디텍티브: 나이트 컨트리>의 조연 존 호크스, 그리고 <파고>에 등장한 러몬 모리스와 경쟁한다.
<동조자>는 HBO 채널에서 방영된 미니 시리즈로, 박찬욱 감독이 미국에서 처음 연출 및 제작을 맡은 드라마로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다만, 해당 작품은 남우조연상 외의 부문에서는 수상자 후보에 들지 못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동조자>에서 미 중앙정보국(CIA) 요원과 영화감독, 하원의원, 그리고 교육자 등 1인 4역을 맡으며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