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니 빌뇌브 감독 “‘듄: 메시아’는 ‘듄’ 시리즈의 마지막 영화다”
“다음 감독에게 바톤을 넘기겠다.”
드니 빌뇌브 감독이 공식적으로 <듄: 메시아>가 <듄> 세계관의 마지막 영화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배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듄>은 3부작이 아니다. <듄: 파트 1>과 <듄: 파트 2>는 ‘듄’의 첫 번째 소설 속 사건을 다루기 위해서 두 편의 영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제작한 결과물이다. 그리고 그건 이제 끝났다. 지금 제작하고 있는 <듄: 메시아>는 ‘듄의 메시아’를 원작으로 한 새로운 이야기다.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이건 고유한 정체성을 가진 다른 영화다”라고 밝혔다.
<듄: 메시아>는 첫 번째 ‘듄’ 세계관으로부터 약 12년 뒤의 사건을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다. 이에 <듄>에 출연한 배우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등 출연진의 나이와 관련된 질문에 드니 빌뇌브 감독은 “그건 내 문제다. 하지만 나는 그걸 해결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듄: 메시아>는 드니 빌뇌브가 감독으로 참여하는 <듄> 세계관의 마지막 작품으로, 그는 해당 영화로 폴의 일대기를 마무리하고 다른 감독에게 바톤을 넘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