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커 디자이너 프랭크 쿡, 나이키로 복귀한다
트래비스 스콧 협업 에어 조던 4 등을 탄생시킨 장본인.
지난 2018년까지 조던 브랜드 NRG 팀의 스니커 디자이너로 활약한 프랭크 쿡이 나이키로 복귀한다. 나이키의 CEO 교체 소식 발표 이후 약 일주일만이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그의 복귀가 최근 악화된 나이키의 실적을 반등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프랭크 쿡은 과거 나이키 재직 기간 나이젤 실베스터 협업 에어 조던 1, 에어 조던 1 ‘낫 포 리세일’, 그리고 트래비스 스콧 협업 에어 조던 4 등의 스니커를 탄생시키며 스니커 문화의 부흥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프랭크 쿡은 1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풋락커의 자회사인 풋액션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뒤, 나이키 인턴, 미국 애틀랜타의 스니커 및 의류 편집숍인 위시 ATL의 바이어 및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을 거치며 경력을 쌓아왔다. 이후 그는 조던 브랜드 NRG 팀의 스니커 디자이너, 그리고 슈 팔라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했다.
프랭크 쿡은 이번 복귀 소식에 관해 “제가 꼭 그 일을 맡아야 한다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만, 업계 현황을 고려하여 예전의 감성을 되살리는 것을 시도하면서 재미있게 일할 겁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가 나이키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수행할지에 관해선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프랭크 쿡에 관한 더 자세한 이야기는 <하입비스트>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