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조던 1 40주년 기념 출시되는 스니커 20

협업, 레트로, 신제품 전부 모았다.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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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5년, 조던 브랜드가 처음으로 발매한 모델 에어 조던 1이 스니커 신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당시 해당 스니커를 착용한 채 코트에 등장한 마이클 조던NBA 신인상을 거머쥐며, 아디다스와 컨버스가 주도하고 있던 북미 농구화 시장을 단숨에 접수했다. 그로부터 수십 년이 지난 지금, 에어 조던 1은 농구계뿐만 아니라 패션계까지 사로잡으며 문화적 아이콘으로 단단히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2025년, 에어 조던 1은 40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하입비스트>는 에어 조던 1 40주년 기념 출시 스니커에 관한 비공식 가이드를 준비했다. 공식적으로 발표된 스니커부터 스니커헤드들의 추측으로 알려진 비공식 스니커까지, 이 목록에 포함된 스니커 중 일부는 출시에 관해 현재까지 공식 입장이 없는 제품도 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확인해 보자.

협업

프라그먼트 디자인 x 트래비스 스콧 x 에어 조던 1 로우 OG

올해도 또 다른 프라그먼트 디자인 x 트래비스 스콧 x 에어 조던 1 로우 OG 협업 소식이 알려졌다. 스니커 전반에 걸쳐 채색된 밝은 블루와 오프 화이트의 컬러 조합은 물론 트래비스 스콧 시그니처 역방향 스우시와 프라그먼트 디자인 번개 로고까지 더해져 이번에도 스니커 마니아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유니온 LA x 에어 조던 1 하이 OG

유니온 LA는 지난 2018년, ‘스톰 블루/브레드’와 ‘블랙 토/뉴트럴 그레이’를 출시한데 이어 2025년에는 ‘시카고’ 베이스에 ‘섀도우’ 칼라를 결합한 개성있는 실루엣으로 다시 돌아왔다. OG 스니커가 믹스된 해당 스니커는 올해도 빠른 매진으로 그 인기를 입증할 예정이다.

루이 하치무라 x 에어 조던 1 로우 OG ‘크레인’

루이 하치무라는 현재까지 조던 브랜드 협업 스니커를 출시한 적은 없으나, 본인의 브랜드에서 일본 전통적 요소를 가미한 스니커를 선보이며 스니커 업계에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이번 스니커는 부드러운 오트밀 컬러로 차분하게 감싸졌으며, 어퍼 전반에 걸쳐 벚꽃과 학 디테일이 수놓아졌다.

오프 화이트 x 에어 조던 1 하이 OG

오프화이트™와 조던 브랜드는 지난 10년간 에어 조던 1 하이 OG 협업 스니커 세 종을 출시하며 명성을 얻었다. 이후 2025년, 네 번째 협업 스니커가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아직 공식 입장은 밝혀진 바 없으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만약 이 제품이 출시된다면 올해 가장 기대되는 스니커 중 하나일 터.

프라그먼트 디자인 x 유니온 LA x 에어 조던 1 하이 OG

유니온 LA와 조던 브랜드의 재결합만으로도 설레게 하는 소식이지만, 후지와라 히로시의 프라그먼트 디자인까지 합류한 새로운 트리오의 소문까지 들려 온다. 현재까지 출시에 대한 공식 입장은 밝혀진 바 없으나 이 셋의 조합은 그저 이름만 들어도 마니아들의 가슴을 뛰게 만든다.

스와로브스키 x 에어 조던 1

스와로브스키는 과거 크리스털 디테일이 더해진 에어 맥스 97 스니커를 발표한 바 있으나, 지금까지 조던 브랜드와의 협업이 이뤄진 적은 없었다. 밝혀진 루머에 따르면, 두 브랜드는 OG 로우탑과 하이탑으로 구성된 에어 조던 1을 준비하고 있으며, 가격은 무려 한화 약 146만 원에 육박할 예정이라고.

나이젤 실베스터 x 에어 조던 1 로우 OG ‘니트로’

에어 조던 1에 대한 나이젤 실베스터의 변함없는 사랑은 이들을 또 다른 협업 스니커로 이끌었다. 지난 2018년, 얼룩 디테일이 특징인 독특한 하이탑을 선보인 바 있으며,올해는 블랙, 오프 화이트, 레드 등 세련된 컬러로 조합된 스니커 출시를 앞두고 있다. 토 부분에 새겨진 레드 컬러 미니 스우시는 덤이다.

클래식

에어 조던 1 하이 OG ‘블랙 토 리이매진’

“마이 베리 베스트, 마이클 조던.” 조던 브랜드가 ‘리이매진드’ 시리즈를 위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이번에 재출시되는 에어 조던 1 ‘블랙 토’ 스니커에서는 1984년 샘플을 연상시키는 ‘에어 조던’ 텍스트가 새겨진 칼라부터 최초의 에어 조던 캠페인에 경의를 표하는 특별한 패키징까지 만나볼 수 있다.

에어 조던 1 하이 ’85 ‘브레드’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블랙’과 ‘레드’ 조합이 다시 돌아왔다. 조던 브랜드가 전설적인 스니커 에어 조던 1 하이 ’85 ‘브레드’를 재현한다. 지난 1985년 출시된 오리지널과 유사한 실루엣으로 선보여진 스우시를 비롯해 조금 더 작은 크기로 제작된 윙 브랜딩 등 미묘하게 변주된 ‘브레드’를 느껴볼 수 있다.

에어 조던 1 하이 ’85 ‘로얄’

만약 ‘브레드’ 컬러가 취향이 아니더라도 걱정하지 말자. 우리에겐 ‘로얄’이 있으니까. 지난 12월, 체이스비가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이미지에 따르면, 해당 스니커는 블루와 블랙 컬러 레더 소재로 매끈하게 감싸졌으며, 화이트 컬러 미드솔 아래 로얄 블루 컬러 아웃솔로 포인트를 더했다.

에어 조던 1 하이 OG ‘UNC 리이매진드’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이하, UNC)의 정신이 담긴 ‘UNC’ 모델이 다시 우리 곁에 돌아온다. 현재까지 공식 이미지가 공개된 바는 없으나 스니커헤드 <zSneakerHeadz>에 따르면, 올해 4월 중 나이키는 UNC의 상징적인 파우더 블루 컬러가 적용된 에어 조던 1 하이 OG ‘UNC 리이매진드’ 스니커를 선보일 예정이다.

에어 조던 1 하이 OG ‘섀터드 백보드’

블랙과 오렌지 컬러로 구성된 ‘섀터드 백보드’는 지난 1985년, 마이클 조던이 덩크로 백보드를 깼던 역사적인 경기에서 착용했던 유니폼 색상이다. 에어 조던 1의 여러 컬러웨이 중에서도 확실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섀터드 백보드’가 출시 10주년을 맞이해 재출시된다는 기분 좋은 소문이 돌고 있으니 기대해도 좋겠다.

에어 조던 1 로우 OG ‘시카고’

‘클래식’ 섹션은 유일하게 포함된 로우 모델이자 에어 조던 시리즈의 가장 대표적인 ‘시카고’의 귀환으로 막을 내린다. 이번 스니커에는 마이클 조던과 시카고 불스를 상징하는 바시티 레드, 뉴트럴 블랙, 화이트 컬러가 그대로 조합됐으며, 칼라에는 솔리드 크랙 레더 소재가 적용돼 빈티지 무드가 물씬 담겼다.

신제품

에어 조던 1 하이 OG ‘레어 에어’ 팩

조던 브랜드가 새해를 맞이해 공개한 인라인 시리즈 중 주목할 만한 신제품은 바로 에어 조던 1 하이 OG ‘레어 에어’ 팩이다. 이번 팩은 ‘시나바’와 ‘딥 로얄 블루’ 총 두 가지 모델로 선보여졌으며, ‘시나바’에는 화이트, 그레이, 빈티지 레드가, ‘딥 로얄 블루’에는 화이트, 블루, 블랙 컬러가 채색됐다.

에어 조던 1 로우 OG ‘옵시디언’

지난 2019년 출시된 에어 조던 1 하이 OG ‘옵시디언’이 로우 실루엣으로 재탄생된다. 하이 모델과 마찬가지로 스니커의 오버레이와 스우시에는 네이비 톤이, 힐탭과 폭싱에는 ‘유니버시티 블루’ 컬러가 적용됐다. 해당 스니커는 오는 3월 중 나이키 SNKRS 및 일부 리테일러 숍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에어 조던 1 로우 OG ‘루키 오브 더 이어’

앞서 소개한 ‘옵시디언’에 이어 ‘루키 오브 더 이어’ 역시 로우 실루엣으로 출시된다. 지난 2018년 출시된 에어 조던 1 하이 OG ‘루키 오브 더 이어’는 마이클 조던이 NBA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 1985년을 기념한 스니커로, 골드 하베스트, 블랙, 세일 등 마이클 조던의 수상 당시 유니폼 컬러가 적용됐다. 이번 스니커 역시 동일한 컬러 블록으로 구성돼 당찬 신인 시절의 마이클 조던을 떠올리게 만든다.

에어 조던 1 로우 OG ‘뱀의 해’

매년 새해를 기념해 새로운 스니커를 선보이는 조던 브랜드는 올해도 기대를 충족시켰다. 2025년 ‘뱀의 해’ 스니커는 두 가지 버전의 에어 조던 1 로우 모델로 구성됐으며, OG 버전에는 깔끔한 서밋 화이트 컬러에 메탈릭 실버 스우시를, 스탠다드 버전에는 펄 무지개 빛 어퍼에 흰색 텍스처 디테일로 포인트를 더했다.

에어 조던 1 하이 OG ’85 ‘리버스 섀도우’

앞서 언급한 ‘브레드’와 ‘로얄’에 이어, 에어 조던 1 ’85 하이 라인에 ‘리버스 섀도우’ 컬러까지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스니커의 쿼터는 블랙 컬러로, 오버레이는 미디엄 그레이 컬러로 채색돼 지난 2021년 출시된 에어 조던 1 하이 OG ‘섀도우 2.0’ 스니커의 컬러 블로킹이 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 조던 1 하이 OG ‘블랙/서밋 화이트’

‘신제품’ 섹션에서 마지막으로 이름을 올린 하이 모델은 바로 에어 조던 1 하이 OG ‘블랙/서밋 화이트’다. 현재까지 공식 이미지가 발표된 바는 없으나 스니커 전반에 걸쳐 블랙과 서밋 화이트 컬러가 조화롭게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지금껏 출시된 흑백 조합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실루엣으로 제작될 전망이다.

에어 조던 1 로우 OG ‘팬텀’

하이 모델 라인업은 끝이 났지만 로우 모델은 아직 한 발 남았다. 스니커헤드 <스니커파일>과 <zsneakerheadz>가 공개한 목업 이미지에 따르면, 이번 에어 조던 1 로우 OG ‘팬텀’의 시그니처 디테일은 바로 대형 스우시다. 해당 스니커의 측면에는 기존보다 커다란 스우시가 자리잡아 대담하고 강렬한 실루엣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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