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로랑, 2025 FW 컬렉션
클래식의 정수.
생 로랑이 2025 가을, 겨울 컬렉션을 공개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토니 바카렐로가 이끄는 이번 쇼는 파리 패션위크 공식 일정이 끝난 후 며칠 뒤 미니멀한 벽과 고풍스러운 마룻바닥이 대조를 이루는 부르스 드 코메르스에서 열렸다.
‘반대의 매력’을 주제로한 이번 컬렉션은 이브 생 로랑이 오트 쿠튀르 및 리브 고슈 컬렉션에서 선보였던 워드로브와 흑백 사진으로 극명한 대비 속 아름다움을 포착했던 사진작가 로버트 메이플소프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었다.
런웨이에 오른 전반적인 룩의 실루엣은 ‘위협적이면서도 유혹적인 우아함‘을 기반으로 했다. 이는 로버트 메이플 소프의 도발적인 예술 세계에서 비롯된 동시에 생 로랑의 아카이브 리서치를 통해 재해석됐다. 클래식의 정수를 보여준 수트, 강렬한 레더 포멀웨어, 블랙 선글라스, 그리고 거친 니하이 부츠 등의 룩이 주를 이뤘다. 또한 일부 룩에는 풍성한 깃털 장식이 달린 코트나 날렵한 실루엣의 더블 브레스트 재킷이 하이웨이더와 같은 가죽 부츠등이 스타일링되어 자칫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실루엣에 안토니 바카렐로만의 섹시하고 시크한 무드를 더했다.
생 로랑의 2025 가을, 겨울 컬렉션은 상단 슬라이드를 넘겨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