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M3칩 탑재된 아이패드 ‘에어’ 출시
새로운 ‘에어’는 아이패드였다.




애플이 아이패드 ‘에어’ 시리즈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모델의 가장 큰 변화는 업그레이드된 M3 칩이 탑재됐다는 점이다. M3 칩이 탑재된 아이패드 ‘에어‘는 이전 M1 칩이 장착된 아이패드 ‘에어’보다는 2배, A14 바이오닉 칩이 탑재된 과거 모델보다는 약 3.5배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M3 칩은 총 9개의 GPU 및 8개의 CPU 코어를 갖췄으며, 지난 10월 출시된 아이맥에 먼저 탑재된 바 있다.
이외에도 신형 아이패드 ‘에어’에는 현실적인 그래픽을 구현하는 ‘레이 트레이싱’ 기술이 적용돼 더욱 생생한 게임 그래픽을 느껴볼 수 있으며, 전 세대 모델과 동일하게 AI 기능 애플 인텔리전스가 지원된다. 아이패드 ‘에어’는 11인치와 13인치 두 가지 사이즈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각각 94만9000원, 124만9000원부터 시작된다.
또한 애플은 기본형 아이패드 및 매직 키보드도 함께 공개했다. 약 3년 만에 선보인 기본형 아이패드에는 A16가 적용됐으며, D램 용량도 기존 4GB에서 6GB로 늘었다. 허나 기본형 아이패드에는 애플 인텔리전스가 지원되지 않는다. 이어 매직 키보드는 기존 대비 확대된 트랙패드를 비롯해 화면 밝기, 볼륨 조절 등을 쉽게 할 수 있는 14개의 기능 키가 추가됐다. 각각 가격은 기본형 아이패드 52만9000원, 매직 키보드 39만 원이다.
애플이 새롭게 출시한 모든 제품군은 현재 애플 공식 웹사이트에서 사전 주문이 가능하며, 정식 출시는 3월 1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