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나이키, 키스 그리고 오프 화이트가 후원하는 축구팀들
서아프리카 피난민과 여성 팀.
나이키와 아디다스가 축구를 주제로 각각의 협업 컬렉션을 내놓았다. 이번 협업이 특별한 이유는 내로라하는 패션계 거물 브랜드 간 만남의 주인공이 대형 프로 축구팀이 아닌 무명의 아마추어 축구팀 둘이라는 점이다.
나이키는 오프 화이트와 함께 ‘멜팅 패시스’(Melting Passes) 프랑스 축구팀의 유니폼을 제작했다. 멜팅 패시스는 서아프리카 피난민 청년들이 만든 팀. 가나 이민자 2세 출신의 버질 아블로가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 협업을 성사시켰다. 파란색과 분홍색 유니폼에 오프 화이트와 나이키 그리고 축구팀의 로고를 새겨넣었다. 관련 기사는 보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영리를 목적으로 제작한 컬렉션인만큼 발매 여부는 미정.
아디다스의 파트너는 키스. 둘의 협업은 ‘키스 코브라스’(Kith Cobras)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들은 키스의 후원으로 활동하는 뉴욕의 여성 축구팀이다. 아직 공식 제품군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티저 이미지를 통해 하늘색과 분홍색을 주로 사용한 트랙 재킷, 반바지, 축구공, 프라임니트 소재의 운동화를 엿볼 수 있다. 추가 소식을 기다려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