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식스나인이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는 이유

업데이트: 테카시 식스나인의 변호사가 테카시는 절대 갱단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식스나인은 그동안 자신의 음악을 홍보하기 위해 갱스터의 이미지를 빌렸을 뿐이며, 갱스터인 척을 했다고 해서 그가 ‘진짜 갱스터’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아티스트로서 구축해온 강한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가운데, 식스나인은 감옥에서조차 ‘진짜 갱스터’인 주변 수감자들에게 폭행을 당했다. 그는 브루클린 구치소에서 같은 구역의 블러드와 크립스 갱들에게 구타를 당했고, 현재 구치소 내의 안전한 구역으로 이감된 상태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고 알려졌다.

앞서 11월 23일 오늘 발매될 것으로 알려졌던 테카시의 첫 앨범 <Dummy Boy>는 심각한 상황에 따라 공개가 무기한 연기되었다.

11월 21일 기준: 테카시 식스나인이 당국에 체포되어 구금된 채 조사를 받는 중이다. 검찰은 총 18페이지에 달하는 기소장으로 6개의 혐의에 대해 식스나인을 고소했다. 그는 자신이 소속된 9인조 갱단인 ‘나인 트레이 갱스타 블러즈’ 동료들과 함께 뉴욕에서 총기 소지 및 총격, 강도, 폭력, 갈취 등의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중 가장 죄질이 무거운 것은 총기 발포. 해당 범죄의 처벌은 최소 25년, 최대 종신형이다. 총격 사건의 혐의가 인정될 경우, 식스나인은 무대에 다시는 설 수 없을지도 모른다. 만약 6개의 혐의가 모두 인정을 받는다면, 식스나인은 최소 32년형을 선고받게 된다. 55세가 되어 감옥에서 나오는 식스나인이 상상이 되는가.

그의 변호사는 우선 약 11억 3천만 원의 보석금을 내고 그를 석방하려고 했지만, 너무나 무거운 죄질로 인해 그마저 거절당했다. #Free6ix9ine을 외쳐도 이번엔 넘어가기 쉽지 않아 보인다. 그동안 마약, 아동 성범죄, 경찰 폭행 등 다양한 범죄 사건에 연루되어 온 그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판결 결과를 주목하자.

한편, 식스나인의 첫 앨범 <Dummy Boy>는 11월 23일 발매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