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차별 논란 불거진 나이키, 임직원 5명 추가 사직
뿌리를 뽑을 작정이다.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나이키 내부 문제가 식을 기미가 없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부정 행위 조사를 감행한 나이키의 고위급 임원 5명이 추가로 퇴사했다. 북미지역 담당 스티브 레스나드(Steve Lesnard), 북아메리카 동부 관리자 헬렌 킴(Helen Kim), 회사 실적 마케팅 책임자 사이먼 페스트리지(Simon Pestridge), 스포츠 마케팅 디렉터 토미 카인(Tommy Kain), 그리고 나이키의 FKA 트위그스 캠페인 제작과 관련이 있는 이브라헴 하산(Ibrahem Hasan)이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나이키가 성폭력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이를 통해 여러 여성 직원들이 괴롭힘과 차별을 수면 위로 올렸다. 이와 관련한 퇴임 임원 모두 침묵을 지키는 중이다.
이로써 사내 문제로 불거진 논란 이후 회사를 떠난 임원은 총 11명이다. 나이키는 피해를 입은 직원에게 사과하고 이번주까지 가해자에게 합당한 처벌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