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제품 4종 스펙 요약, 한 눈에 보기

뭐가 어떻게 달라지고 향상됐나?

테크
58.0K

애플이 아이폰 X와 아이폰 8, 8 플러스의 후속 모델과 새로운 액세서리를 선보였다. ‘아이폰 XS’, ‘아이폰 XS 맥스’, ‘아이폰 XR’, 그리고 ‘애플 워치 시리즈 4’다. 이와 함께 새 운영체제인 iOS 12 배포 계획도 밝혔다. 수많은 소문을 양산한 끝에 베일을 벗은 애플의 신제품들. 외관 상으로 어느 부분이 바뀌었을까? 향상된 성능은 무엇일까? 애플이 신제품 발표회에서 공개한 항목들을 아래에 총정리했다. 

아이폰 XS & 아이폰 XS 맥스

최대 크기의 디스플레이, A12 바이오닉 칩 탑재로 더욱 빠르게

화면 & 디스플레이

아이폰 XS는 5.8형으로, 아이폰 XS 맥스는 6.5형 올스크린 디자인으로 제작됐고, 수퍼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이는 애플의 기기 중 픽셀 밀도가 가장 높은 최고 선명도의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수퍼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돌비 비전 및 HDR10을 지원하고, 색상 관리 기능을 갖춘 iOS 시스템이 이를 뒷받침한다. 

아이폰 XS와 XS 맥스에는 흠집 방지력이 개선된 유리가 전면과 후면에 적용됐다. 후면 유리는 고속 무선 충전 기능을 제공한다. 방수 및 방진 등급은 X 모델에서 향상된 IP68. 이는 최대 2m 수심에서 30분간 방수가 되는 수준이다. 

A12 바이오닉 칩 탑재 

두 아이폰 신형에는 A12 바이오닉 칩이 탑재됐다. 7나노미터 칩이 적용된 해당 부품은 아이폰 X에 쓰인 A11 바이오닉 칩에 비해 15% 빠르고 전력은 최대 50% 덜 소모한다. 비교하면, XS는 X에 비해 30분, XS 맥스는 X 대비 1시간 30분 정도 더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이 ‘가장 똑똑하고 강력한 모바일 칩’이라고 소개한 A12 바이오닉은 최대 15% 빨라진 2개의 성능코어, 최대 50% 강화된 4개의 효율 코어, 50% 빨라진 4코어 GPU 등이 적용됐다. 

카메라 

12메가픽셀 듀얼 카메라 시스템이 적용된 아이폰 XS와 XS 맥스. 후면에는 1200만 화소 카메라가, 전면에는 7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됐고, 광학 이미지 흔들림 보정(OIS)가 더해졌다. 신제품 발표회에서 가장 호평을 얻은 것은 보케(Bokeh) 기능. 인물사진 모드로 촬영을 한 후 이를 활용해 심도를 조정하면, 뒷배경이 아름답게 흐려진 사진을 완성할 수 있다. 또 기존의 HDP 촬영을 강화한 스마트 HDP 사진 촬영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적목 현상을 자동으로 감지해 수정하고, 하이라이트를 강조하고 그림자는 진하게 만들어준다.

동영상 촬영 기능도 향상됐다. 흔들림 보정 기능이 개선됐고, 최대 초당 30 프레임까지 밝은 영역과 어두운 영역의 디테일을 강조할 수 있다. 또 촬영 시 4개의 내장 마이크가 스테레오 사운드 녹음을 제공한다.

소재

앞과 뒤에는 유리가, 본체에는 스테인리스 스틸이 사용됐다.

배터리 

애플은 전작에 비해 늘어난 배터리 수명 수치를 공개한다. 앞서 언급했듯, XS는 X보다 30분 더, XS 맥스는 1시간 30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저장공간

64GB, 256GB, 512GB. 

색상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골드.

가격

아이폰 XS는 $999, XS 맥스는 $1099 부터. 가격은 나라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 

발매일

9월 14일부터 예약 주문이 가능하고, 이후 21일부터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중국, 프랑스, 홍콩, 미국, 영국, 대만, 스웨덴, 스위스 등 30개 이상의 국가에서 판매된다. 2차 발매일은 9월 28일. 폴란드, 러시아, 모나코,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25개 이상의 국가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국은 미정이다. 

아이폰 XR

LCD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보급형 아이폰

화면 & 디스플레이

크기는 6.1인치. 전면을 채운 전체 화면 디자인의 LCD 디스플레이로 제작됐다. 아이폰 XR에 적용된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 2는 트루 톤®을 탑재해 가장 정확한 색을 제공한다. 

LCD 화면이 사용된 XR에는 아이폰 6S를 통해 선보인 3D 터치 기능이 제외됐다. 대신 탭해서 깨우기, 위로 스와이프해 홈 화면으로 이동하기, 아래로 스와이프해 알림 및 제어센터 접근하기 등 제스처로 기능을 명령할 수 있다. 또 홈 화면에서 카메라 혹은 플래시를 실행할 수 있는 햅틱 터치 기능도 지원한다. 

A12 바이오닉 칩 탑재

XR에는 XS, XS 맥스와 동일한 A12 바이오닉 칩이 쓰였다. 

카메라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7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장착됐다. 단 후면에 2개의 카메라가 더해진 XS, XS 맥스와 달리 1개의 카메라가 사용됐다. 이 역시 보케와 스마트 HDR 기능을 제공한다. 

소재

앞면과 뒷면에는 유리를, 본체에는 알루미늄을 소재로 사용했다.

배터리

애플은 아이폰 8 플러스보다 1시간 30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장공간

64GB, 128GB, 256GB

색상

화이트, 블랙, 블루, 옐로, 코럴, 레드 총 6종. 후면 색과 알루미늄 밴드와 카메라 트림 컬러를 통일한 디자인이다. 

가격

$749 부터. 이 역시 나라마다 가격이 다를 수 있다. 

발매일

사전 주문은 10월 19일, 이후 26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개시한다. 호주, 캐나다, 중국, 체코, 덴마크, 프랑스, 독일, 홍콩, 아이슬란드, 인도, 일본, 미국, 영국, 스페인, 대만 등 약 50개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 역시 한국은 미정. 

애플 워치 시리즈 4

더 넓고 얇게, 모바일 기기 최초로 심전도 측정 기능을

디자인

애플 워치 시리즈 4는 기존의 38mm, 42mm와 다르게 40mm, 44mm 두 가지 사이즈로 제작됐다. 새로운 애플 워치의 가장 큰 특징은 더 넓어진 디스플레이 면적과 얇은 두께다. 넓고 각진 기존의 베젤을 얇고 둥글게 바꿨다. 이에 따라 화면 면적도 전 모델 대비 30% 이상 넓어졌다. 더 커진 화면은 새로운 워치 페이스의 활용을 가능케 해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앱 아이콘과 서체 크기는 더 커져 좋은 가독성을 선사한다. 두께는 10.7mm. 이전보다 0.7mm 얇아졌다. 

사양

애플은 새로운 애플 워치 4에 듀얼코어 64비트 ‘S4’ 프로세서가 탑재돼 성능이 2배 이상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또 스피커 출력 역시 50% 향상됐고, 사운드 품질과 에코를 개선해 시리, 워키토키 기능에 최적화된 모델이라고 말했다. 

기능

애플 워치 4의 핵심 기능은 여러 건강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 그중에서도 심전도 앱(ECG)가 가장 이목을 끌었다. 사용자는 이 기능으로 손목에서 직접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다. 이는 디지털 크라운에 탑재된 전극과 후면 크리스털의 전기 심박 센서로 작동된다. 심전도 앱은 심장이 정상 패턴으로 박동하고 있는 지,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심방세동의 징후가 있는 지 등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심장질환 예방과 진단에 도움을 준다. 이 기능은 미국에서 제공된다. 하지만 국내에서 이를 사용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해당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애플 워치가 의료용 기기로 등록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넘어짐 감지 및 긴급 구조 요청, 활동을 통한 칼로리 소모와 운동시간 측정, 자동 운동 감지 기능 등도 제공된다. 

소재

뒷면에는 블랙 세라믹과 사파이어 크리스털이 쓰였다. 이로인해 전파가 앞뒤로 쉽게 통과돼 개선된 셀룰러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구성

애플 워치 시리즈 4 ‘GPS’와 ‘GPS + 셀룰러’ 모델로 구성된다. 

색상

실버,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그리고 골드 스테인리스 스틸가 추가됐다. 그리고 이와 맞춘 밀레니즈 밴드도 출시된다. 또한 나이키, 에르메스와 협업한 시계 페이스 및 밴드도 선보인다. 

가격

GPS는 $399, GPS + 셀룰러 모델은 $499부터 시작한다. 

발매일

사전 주문은 9월 14일, 출시일은 21일이다. 두 모델의 발매처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은 출시 미정이다. 

iOS 12 업데이트

애플 신제품 발표회 아이폰 XS XS맥스 XR 애플워치 4 스펙 발매일 가격

애플이 운영체제 iOS 12 업데이트를 배포한다. 애플은 이를 통해 앱 실행속도 40%, 사진 촬영 속도 70%, 키보드 작성속도 50% 향상을 구현한다고 말했다. iOS 12는 그룹 알림, AR 기능, 미모지, 그룹 페이스타임 채팅, 여러 명령을 실행하는 시리 숏컷 앱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미국 시각으로 9월 17일 오전부터 업데이트가 가능할 예정.

더 보기
이미지 크레딧
Apple
기사 공유

이전 글

한국에 상륙하는 구글 AI 스피커 '구글 홈' & '구글 홈 미니'
테크

한국에 상륙하는 구글 AI 스피커 '구글 홈' & '구글 홈 미니'

사투리 음성 인식도 가능?

라임색으로 다시 태어난 발렌시아가 트리플 S 신상
신발

라임색으로 다시 태어난 발렌시아가 트리플 S 신상

지겨울 법도 한데 안 지겨운 원조.

브리 라슨의 <캡틴 마블> 추가 스틸컷과 빌런 공개
엔터테인먼트

브리 라슨의 <캡틴 마블> 추가 스틸컷과 빌런 공개

주드 로가 맡은 역할은 과연 무엇?

여자들이 좋아하는 vs. 혐오하는 남자 스니커는?
신발 

여자들이 좋아하는 vs. 혐오하는 남자 스니커는?

“내 남자가 신었으면 vs. 절대 신지 않았으면”

나이키, 여성을 위한 ‘JUST DO IT’ 캠페인 론칭
패션 

나이키, 여성을 위한 ‘JUST DO IT’ 캠페인 론칭

Presented by Nike
여성들의 외침에 힘을 더하다.


스파이더맨은 어떤 타입? 유형으로 구분한 마블 & DC 슈퍼히어로
엔터테인먼트 

스파이더맨은 어떤 타입? 유형으로 구분한 마블 & DC 슈퍼히어로

영웅이라고 다 착하면 재미없잖아.

준야 와타나베 맨 x 캐나다 구스 2018 FW 협업 국내 판매처
패션

준야 와타나베 맨 x 캐나다 구스 2018 FW 협업 국내 판매처

서울 외에 입고되는 지역은?

유니클로 U 2018 FW 컬렉션 미리보기
패션 

유니클로 U 2018 FW 컬렉션 미리보기

Presented by Uniqlo
컬러링은 크리스토퍼 르메르 처럼.

차이나타운 마켓 x 스마일리, 해피 섬머 컬렉션 한국 판매
패션

차이나타운 마켓 x 스마일리, 해피 섬머 컬렉션 한국 판매

스마일리 농구공과 티셔츠 3종.

미고스를 위해 특별 제작한 어드바이저리 보드 크리스털 커스텀 후드
패션

미고스를 위해 특별 제작한 어드바이저리 보드 크리스털 커스텀 후드

각 멤버 별로 한 버전씩.

More ▾
 
뉴스레터를 구독해 최신 뉴스를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