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파와 갭이 이례적인 협업 소식을 전했다
젠더리스 기반의 뉴욕 패션 브랜드와 미국 대형 의류 회사의 만남.

지난 1월 17일, 한차례 예고된 텔파와 갭의 협업이 공식적으로 확정됐다. 젠더리스를 앞세운, 뉴욕 기반의 패션 브랜드와 미국의 대형 의류 회사의 협업은 꽤 이례적이다.
갭과 텔파는 파리 뜨홍쉐가의 갭 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해 오는 2020 가을, 겨울 시즌 첫 협업이 론칭될 것을 알렸다. 현장에는 케이트 모스, 데브 하인스, 허니 디존 등이 참석해, 협업을 기념했다. 갭의 성인복 디자인 부문 부사장, 존 카루소는 “갭은 다양성과 창의성에 기반한, 미국의 유서 깊고 상징적인 회사다. 텔파와 갭은 같은 원칙에 기반한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텔파의 설립자, 텔파 클레멘스는 “갭과의 협업은 꿈만 같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갭은 텔파에 청사진을 제시한 브랜드다. 갭은 인종, 젠더, 부와 가난 등, 모든 계층의 전세계 사람들을 대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