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웨스트, "내가 나이키 제품 착용하는 이유는..."

최근 ‘드링크 챔프스’ 인터뷰에서 마이클 조던 및 나이키, 이지와 얽힌 에피소드를 소개했던 칸예 웨스트가 때때로 스니커 마니아들을 놀라게 한 ‘나이키 제품 착용’의 이유를 밝혔다.

칸예 웨스트는 과거 나이키와 계약해 ‘에어 이지’ 시리즈를 출시했지만, 이후 아디다스의 파트너가 되어 다양한 이지 스니커를 내놓고 있다. 통상적으로 한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면 경쟁사의 제품은 착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지만, 칸예 웨스트는 심심치 않게 나이키 제품을 착용하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N.O.R.E.는 칸예 웨스트에게 최근 발렌시아가 오트 쿠튀르 행사에서 왜 이지 폼 러너와 함께 나이키 양말을 착용했는지 물었고, 칸예 웨스트는 “나이키 제품을 착용하는 건 내가 아디다스의 노예가 아니기 때문이다. 아디다스는 내 파트너일 뿐이다. 아디다스는 퍼렐 윌리엄스, 드레이크, 푸샤 티와 모두 계약을 할 수 있는데, 나는 왜 나이키를 못 신는가? 그건 너무 불공정하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칸예 웨스트는 지난해에도 한 인터뷰에서 “흑인 남성에게 조던을 신지 말라니 말도 안 된다”라며, 에어 조던을 신을 수 있도록 아디다스와의 계약 내용을 조정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