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만대장경이 약 8백 년 만에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국보 제32호.
국보 제32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이 오는 6월 19일부터 매주 주말 일반에 공개된다.
팔만대장경을 보관 중인 경남 합천 해인사는 6월 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 오후 2시 2회씩 장경판전 내부를 순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팔만대장경은 불교 행사나 법회 때 불자 등에게 제한적으로 공개돼 왔으며, 일반에게 공개되는 것은 7백70년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탐방 희망자는 해인사 웹사이트에서 예약을 할 수 있다. 단, 회당 탐방 참가 인원은 제한되며, 초등학생 미만 유아는 관람 신청을 할 수 없다.